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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삼성물산, 4개 부문별 각자대표 체제…전사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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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합병으로 새로 출범하는 삼성물산이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건설의 4개 부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또 전사 조직 신설과 함께 각 부문 대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한다. 독립적이되 유기적으로 협의하는 체계가 되겠다.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 합병한 새로운 삼성물산이 9월1일 공식 출범하며, 2일에는 대표이사 선임 등 안건 의결을 위한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출범식을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당분간 4개 부문의 사업 영역을 유지하기로 해 최치훈 사장(건설), 윤주화 사장(패션), 김신 사장(상사), 김봉영 사장(리조트·건설) 등 각자 대표 체제가 된다. 이사회 의장으로는 각 부문 대표 중 가장 선임인 최 사장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이사회 의장을 맡는 것이 특정 부문에 역량 우위를 두는 의미는 아니라는게 삼성물산 측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또 전사 조직을 신설하고 4개 부문의 CEO가 참석하는 시너지 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시너지 창출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협업을 강화한다.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서는 거버넌스위원회와 사회적 책임 강화 차원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위원회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터'를 비전으로 정했다. 인간의 삶 전반에 걸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바이오 사업을 포함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2020년 매출 60조원이 목표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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