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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건설사업관리(CM) 능력 국내 '건원ENG', 해외 '삼성물산' 1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0초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올해 건설사업관리자 CM능력 평가에서 국내에서는 ㈜건축사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 해외에서는 삼성물산㈜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31일 국내외에서 CM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업체 중 평가를 신청한 44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2015년도 건설사업관리자 CM능력평가'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CM은 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를 일컫는다. 건설사업관리자가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공사에 관한 기획단계부터 설계, 시공, 사후관리단계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말하는데 용역형 건설사업관리(CM for Fee)라고도 한다.


CM능력 평가·공시제는 발주자가 공사비절감, 공기단축, 품질확보 등 성공적 건설사업 수행을 위해 프로젝트에 적정한 건설사업관리자를 선정할 수 있는 정보제공을 위한 것이다. 전년도 CM실적, 건설공사실적, 엔지니어링사업실적, 감리용역실적, 건축설계실적, 인력보유현황, 자본금, 매출액순이익률, 신용평가 현황 등 9가지 항목에 대한 정보를 매년 8월말 공시한다.

2015 건설사업관리(CM) 능력 국내 '건원ENG', 해외 '삼성물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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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이 226억원을 계약해 2위인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220억원)를 근소한 차로 앞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3위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205억원), 4위는 (주)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170억원), 5위는 (주)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164억원) 등의 순으로 평가됐다.


해외에서는 삼성물산㈜ 1742억원을 계약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롯데건설㈜(134억원)이 3위는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72억원), 4위는 (주)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66억원), 5위는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46억원)의 순이었다.


올해 CM실적(용역형)은 4611억원으로 전년 3236억원에 비해 40% 이상 늘었는데 이는 러시아 락타센터(Lakhta Center) 등 대형 해외CM의 수주가 늘고 국내CM 발주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의 경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에 위치한 유럽내 최고의 높이인 460.7m의 랜드마크 프로젝트인 락타센터(Lakhta Center)프로젝트(공사비 25억달러 추정)의 CM용역을 전체 공사비의 6.4%인 1억6000만달러에 수주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평가·공시한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 실적은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가 건축부문에서 서울 상봉동 주상복합공사, 부천 중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등 4건(1373억원)을 수주했다.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 at Risk)는 건설공사에 관한 기획단계부터 설계, 시공, 사후관리단계까지 종합적·체계적인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시공의 경우 직접 수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고부가가치 CM수주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발주자의 편의를 위해 용역형 건설사업관리 뿐 아니라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에 대한 평가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년도 CM능력 평가·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31일부터 한국CM협회 홈페이지(www.cmak.or.kr)나 건설산업종합정보망(www.kiscon.net)에서 볼 수 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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