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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계좌이동제 대비 “계열사 시너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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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적금·카드 등 복합상품 서비스 선보여

신한금융, 계좌이동제 대비 “계열사 시너지 활용” 신한은행 모델이 신한 주거래 우대통장 적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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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신한금융이 그룹 시너지 전략을 통해 계좌이동제에 대응하고 있다. 그룹 내 우수한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은행, 카드, 증권, 보험을 아우르는 최적의 복합상품 서비스로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신한은행이 최근 출시한 ‘신한 주거래 우대통장’과 ‘신한 주거래 우대적금’은 그룹사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구조다.


‘신한 주거래 우대통장’은 급여이체 이외에도 카드결제나 공과금 자동이체를 통해서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거래 상품이다. 신한카드 결제실적 1원 이상 또는 공과금 자동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엔 전자금융수수료 면제 및 신한은행 CD/ATM을 이용한 마감 후 인출수수료와 타행이체수수료 면제를 제공한다.

‘신한 주거래 우대적금’은 초저금리 시대에 주거래고객에게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연1.30%까지 우대이자율을 적용하는 금융상품이다.


우대조건을 살펴보면 월 50만원 입금실적과 신한카드 30만원 결제실적이 같은 월에 있는 경우 0.5% 포인트 우대가 되고 추가로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과의 거래실적에 따라 0.5% 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반영된다.


즉 신한금융 계열사 거래만 활성화 되어도 1.0%의 추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의 대표 포인트 제도인 ‘마이 신한포인트’를 활용해 신한은행 영업점에서도 예/적금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은행거래에 신한카드 실적을 우대하여 신한카드 사용을 활성화하고, 적립된 마이신한포인트로 다시 은행상품을 가입하도록 해 마이신한포인트를 일종의 그룹 마일리지화 한 것이다.


앞서 2014년 신한금융그룹은 ‘주거래 고객 우대제도’인 ‘신한 Tops Club제도’를 개편해 고객 중심의 우대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2개사 이상의 신한 그룹사를 거래하는 고객의 거래 이탈율이 1개 회사만 거래하는 고객에 비해 월등히 낮다.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고객 이탈 방지 등 그룹의 우수고객기반을 두텁게 만들 수 있다는 동시에 고객이 금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용이 극대화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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