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가 수수료 부담 없이 신속한 리밸런싱이 가능하고 주식,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랩 등 다양한 투자자산을 단 하나의 계좌에 담아 장기적 종합자산관리를 실현해주는 ‘신한 EMA’를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한 EMA(Expert Managed Account)’란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 펀드, ELS, DLS, 랩 등 다양한 투자자산을 두루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한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이다. 별도의 매매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추가비용 없이 수시로 리밸런싱을 할 수 있고, 운용을 전문 인력에게 일임하는 구조라 일반적인 간접 금융상품 투자에 비해 신속한 시장대응이 가능하다. 예컨대 투자 중인 랩을 해지하고 새로운 랩 가입을 원할 경우 기존에는 영업점 방문과 서류작성이 필요했으나 ‘신한 EMA’를 이용하면 전화 한 통으로 즉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다.
‘신한 EMA’는 펀드매니저 자격증을 포함 총 4개 자격증을 갖추는 등 전문지식을 보유한 ‘EMA 매니저’만이 운용할 수 있다. 투자자는 EMA매니저와의 심층 투자상담을 통해 일대일 맞춤형 자산관리를 받게 된다. 자유롭게 원하는 증권이나 랩 서비스를 선택해 투자 비중을 직접 조절할 수도 있고, 개인 투자성향에 맞춰 EMA매니저가 제시하는 포트폴리오를 선택할 수도 있다.
‘신한 EMA’의 최소 가입금액은 1억원이다. 수수료는 편입 자산의 종류와 투자 비중에 따라 달라진다.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과 PWM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신한 EMA는 전문 운용역이 관리하는 종합 포트폴리오 자산관리를 합리적인 수수료로 누릴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매매수수료가 별도로 없는 만큼 EMA 매니저들은 오직 고객수익률 극대화라는 목표만을 위해 운용에 임한다”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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