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구파발 총기사고 박 경위, '우울증' 치료 받았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구파발 총기사고 박 경위, '우울증' 치료 받았다 박 경위 우울증 치료 전력 . 사진=JTBC 뉴스 방송화면 캡처
AD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총기 사고로 의경을 숨지게 한 박모(54) 경위가 우울증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경위는 2008년부터 불안신경증세로 신경안정제를 복용해왔고, 사건 당일에도 안정제를 복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09년과 2010년에 우울증 치료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신질환으로 직무수행이 곤란한 직원을 '사전경고대상자'로 지정해 특별관리한다. 사전경고대상자는 경찰장비관리규칙에 의거해 '기타 경찰기관의 장이 부적합하다고 판단한 자'로 분류되며, 경찰기관의 장이 총기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


하지만 박 경위는 사전경고대상자로 지정조차 되지 않아 총기 사용에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았다. 경찰은 박 경위가 이전에도 여러 차례 권총으로 장난을 쳤음에도 그를 총기사용 부적합자로 걸러내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 경위가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어 주변에서 그런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을 눈치 채지 못했다"며 "박 경위의 총기 사용에 문제가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