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포스코건설이 기흥역세권지구 3-1블록에 공급한 '기흥역 더샵' 아파트가 1순위 청약 모집에서 평균 1.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8일 포스코건설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기흥역 더샵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1163가구 모집에 당해와 수도권을 합쳐 2087명이 신청했다.
총 7개 주택형 중 6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된 가운데 전용면적 72㎡A형은 수도권에서 37.3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중소형 틈새평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급물량이 가장 많았던 전용면적 84㎡A형도 수도권에서 1.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면개방형 구조의 알파공간을 특화시킨 전용면적 94㎡는 131가구 모집에 220명이, 단 3가구만 공급됐던 펜트하우스 전용면적 172㎡는 당해지역에서만 5명이 신청했다.
이 단지는 앞서 지난 25일 청약을 진행한 오피스텔 175실 분양 당시에도 평균 21.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타입이 마감된 바 있다.
기흥역 더샵은 지하 3층~지상 47층 7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으로 구성되며 아파트 전용면적 72~172㎡ 1219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59㎡ 175실 등 총 1394가구로 이뤄졌다. 분당선과 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이를 통해 정자역까지 10분대,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3일이며, 계약은 9울8~10일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며, 견본주택(1899-6319)은 분당선 죽전역 1번 출구 인근(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1003-111번지)에 위치해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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