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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임시국회 본회의 무산되나…오전 10시에서 연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野 "특수활동비개선소위 안하면 본회의 어렵다"

여야 논의 따라 본회의 결정될 듯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의 개의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당초 28일 오전 10시 열리기로 했지만 야당이 특수활동비개선 문제를 들고나오면서 여당이 협조할 때까지 본회의를 미루기로 한 것이다. 일단 여야는 한시간 늦은 오전 11시로 잠정적으로 정했지만 상황에 따라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새누리당은 특수활동비 개선을 위한 첫 조치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 소위 설치에 대해 논의마저 거부하고 있다"며 "오늘 예정된 본회의가 시작되기 어려울 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당초 야당은 본회의를 개최하되 결산안만 의결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보다 강경해야 한다는 여론 때문에 아예 본회의 자체를 보이콧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야당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8월 임시국회는 새정치연합에서 소집한 건데 일방적으로 파행으로 몰고 가는건 적절치 않은 태도"라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여야는 일단 특수활동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원내수석부대표와 예결위 간사 등이 참여한 2+2 회동에 돌입한 상태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은 특수활동비 제도개선 논의를 계속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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