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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 앞두고 전국 매매·전세가 상승폭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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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0.11%·전세 0.15% ↑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매매가와 전셋값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와 전셋값이 지난주 대비 각각 0.11%, 0.15% 상승을 기록했다.


가을 이사철 앞두고 전국 매매·전세가 상승폭 커져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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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격은 만성적인 전세물량 부족으로 인해 매매로 전환되는 수요 증가와 더불어 신규 분양시장의 호조세 및 재건축·재개발 사업진행에 따른 기대심리가 확산되며 상승률이 0.10%에서 0.11%로 높아졌다.


수도권(0.14%) 서울과 경기, 인천 전지역의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확대됐다. 지방(0.09%)은 제주와 대구의 상승폭이 확대되었지만 대전이 하락세로 전환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19%)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권(0.23%)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매매전환 움직임이 꾸준히 이어지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강북구와 도봉구 내 단지들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0.16%)도 재건축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매수문의 증가와 기대심리가 확산되며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29%)와 대구(0.25%), 광주(0.14%), 경북(0.12%), 인천(0.12%), 경기(0.12%), 전남(0.10%), 부산(0.09%)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대전(-0.05%)과 세종(-0.02%)은 하락을 기록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151→147개) 지역과 보합(16→10개) 지역은 감소했다. 하락(11→21개) 지역은 증가했다.


가을 이사철 앞두고 전국 매매·전세가 상승폭 커져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전셋값은 전세매물 수급불균형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근로자 및 신혼부부 수요 등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상승폭(0.13%→0.15%)이 확대됐다.


수도권(0.21%) 중 서울과 경기 지역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인천은 축소됐다. 지방(0.10%)은 전세 수급불균형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대구, 제주, 충남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26%)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권(0.30%)은 전세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도봉구와 광진구를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0.23%)은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강서구와 양천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재건축단지 이주수요 영향으로 강동구, 서초구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20%)와 대구(0.20%), 인천(0.18%), 경기(0.18%), 충남(0.17%), 광주(0.14%), 전북(0.09%), 경북(0.09%) 등의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145→149개) 지역과 하락(7→11개) 지역은 증가했다. 보합(26→18개) 지역은 감소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알원(www.r-one.co.kr) 또는 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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