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넘버 3' 제이슨 데이(호주ㆍ사진)의 우승 진군에 적신호가 켜졌다는데….
27일 밤(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의 플레인필드골프장(파70ㆍ7030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 더바클레이스(총상금 825만 달러)를 하루 앞두고 열린 프로암에 나타나지 않았다. 데이의 트레이너 코넬 드리센은 "데이가 물건을 옮기다 허리를 삐끗했다"며 "더 큰 부상을 막기 위해 프로암에 불참한다"고 설명했다.
2주 전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을 제패해 페덱스컵 랭킹 2위로 올라서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견제할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각된 시점이다. 데이에게는 지난해 'PO 3차전' BMW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등 부상으로 기권했던 악몽이 떠오르는 순간이다. 또 다른 우승후보 더스틴 존슨(미국)이 프로암 경기 도중 담이 들어 기권했다. 이래저래 스피스의 우승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