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마지노선은 14위."
조던 스피스(미국ㆍ사진)가 27일 밤(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 플레인필드골프장(파70ㆍ7030야드)에서 개막하는 '플레이오프(PO) 1차전' 더바클레이스(총상금 825만 달러)에서 최소한 14위에 올라야 세계랭킹 1위를 지킬 수 있다는데….
2주 전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 준우승을 앞세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생애 처음 '넘버 1'에 등극했다. 하지만 24일 오후 발표된 세계랭킹 포인트는 12.35점, 매킬로이(12.30점)를 불과 0.05점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매킬로이는 1차전에 불참하지만 스피스의 성적에 따라 또 다시 랭킹이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다.
미국 골프채널은 "스피스가 14위 안에 들지 못하면 매킬로이가 다시 1위에 오른다"고 보도했다. 우승을 바라보는 스피스의 현재 전력을 감안하면 물론 어려운 목표는 아니다. 스피스 역시 1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그래서 더욱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했다. 세계랭킹 3위 제이슨 데이(호주), 버바 왓슨(미국)과 같은 조로 편성돼 27일 밤 9시26분 10번홀(파4)에서 우승 진군을 시작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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