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미국 기자 총격 사망 사건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힐러리는 26일(현지시간)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가슴이 찢어지고 분노가 치민다"며 "이번 총격 사건의 희생자와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를 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특히 "이제는 총기 폭력을 멈추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 우리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미 의회가 즉각 총기규제 강화 입법에 나설 것을 압박했다.
미국 백악관 역시 같은날 버지니아 주 지역 방송기자 2명이 생방송 도중 총격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희생자 및 그 가족들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명하면서 총기규제 입법을 다시금 촉구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총기폭력을 줄이는 가시적 효과를 가져올 상식적인 조치들이 있다"며 "이것은 의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총기폭력이 미국에서 얼마나 일상화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며 "총기규제를 위한 조치가 취해져야 하며, 특히 의회가 총기규제 입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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