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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달 7일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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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삼성그룹이 오는 9월 7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2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오는 9월 7일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지원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상반기 채용과 달리 직무적합성평가라는 이름의 서류전형이 신설됐다. 지난 1995년 '열린 채용'을 도입하며 없앴던 서류 전형을 부활시킨 것.

하지만 구직자의 사진과 스펙 등은 직무적합성평가에서 제외해 '열린 채용'의 취지는 그대로 살렸다는 평가다. 지난 4월 진행된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선 서류전형 대신 에세이를 통해 면접 기본 자료로 사용한 바 있다.


직무적합성평가는 직군별로 상이하다. 연구개발(R&D), 소프트웨어 직군은 전공수업 이수 및 학점, 영업 및 경영지원 직군은 직무관련 경험 등을 기술한 에세이를 제출하게 된다.

삼성그룹 입사시험을 총칭하는 SSAT도 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로 변경된다. 해외에서 사용하던 GSAT라는 명칭으로 일원화 했다. 지원서는 삼성 채용사이트(careers.samsung.co.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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