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진단과 치료가 어려울 뿐 아니라 고액의 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해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의료비 지원 대상은 만성신부전(신장장애 2급), 근육병, 크론병 등 134종의 희귀·난치성질환자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희귀·난치성질환자 산정특례’로 등록된 자에 한한다.
지원금은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가구의 소득과 재산 지원 기준을 만족하는 경우에 지급된다. 등록환자에게는 질환별 지원요건에 따라 진료비·약제비 등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간병비, 보장구 구입비, 호흡보조기 대여료, 기침 유발기 대여료, 특수식이 구입비 등이 지원된다.
이가순 보건의료원 예방의약팀장은 “올해도 3명의 관내 저소득층 희귀·난치성질환자가 지원혜택을 받았다”며 “반상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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