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 높아지며 발효유 매출 15% 성장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편의점 CU(씨유)는 한국야쿠르트와 손잡고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장수식품인 요구르트(발효유)를 가공한 ‘메치니코프(180㎖, 1800원)’를 27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CU에서 독점 판매 되는 메치니코프는 1㎖당 1억 마리 상당의 코카서스 발효유 유산균을 포함하고 있으며, 한국인이 선호하는 ‘플레인치즈맛’과 인기 상품인 ‘베리믹스맛’ 2종으로 출시된다.
특히, 플레인치즈맛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이며, 두 가지 맛 모두 경쟁 상품 대비 원유함량을 약 20% 늘렸다.
또한, 기존의 병 모양 패키지와 달리 최근 선호도가 높은 빨대가 달린 컵 타입으로 디자인해 간편하게 휴대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CU에서 올해 상반기 발효유 매출은 작년 동기간 대비 약 15% 상승했고, 그 중 음용 편의성이 높은 컵타입 발효유 매출이 40% 이상의 상승폭을 보였다.
정승욱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 기획자)는 “최근 발효유 시장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한국야구르트의 인기 발효유인 메치니코프를 CU에서 단독 판매하게 됐다”며 “늘 새로움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CU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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