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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 성패 가늠자될 'e편한세상 도화' 28일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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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뉴스테이 성공 모범사례 만들겠다"


'뉴스테이' 성패 가늠자될 'e편한세상 도화' 28일 첫선 'e편한세상 도화'의 전용면적 84㎡A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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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주거정책으로 꼽히는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의 첫 사업지인 'e편한세상 도화'가 28일 첫 선을 보인다. 가장 먼저 입주자를 모집하는 만큼 뉴스테이 성공 여부를 엿볼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은 견본주택 개관을 사흘 앞둔 25일 오전 인천 남구 도화동 60-1번지 일대 도화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e편한세상 도화' 사업설명회를 열고 성공적인 분양을 다짐했다.

이날 서홍 대림산업 주택사업실장(전무)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중산층을 위한 신개념 주거형태로 판상형의 4베이 위주의 혁신평면을 적용하는 등 최고의 품질을 갖출 것"이라며 "대림산업의 76년 역량을 집중해 뉴스테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첫 사례를 모범적으로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편한세상 도화는 대림산업이 국토교통부·인천도시공사 등과 공동 출자해 짓는 뉴스테이 사업지다. 서울 신당·대림동, 수원 권성동 등 1차 공급분 사업 중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다.


대림산업은 인천 남구 도화도시개발사업 5블록(뉴스테이 932가구)과 6-1블록(뉴스테이 1173가구), 6-2블록(공공임대 548가구)에 지하 2층~지상 29층, 25개동, 전용면적 59~84㎡ 규모의 총 2653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뉴스테이가 2105가구, 공공임대가 548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097가구, 72㎡ 608가구, 84㎡ 948가구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e편한세상 도화는 대림산업의 일반 분양아파트와 똑같은 실내 평면 및 단지로 공급된다. 또 기존 e편한세상 아파트에 적용되는 오렌지 서비스를 입주자들에게 제공한다. 청소하기 힘든 아파트 내부를 청소해 주는 '청정공간 서비스'와 아파트 외부 유리를 청소해주는 '맑은 하늘 서비스', 이외에도 단지 조경을 관리해 주는 '초록마당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임대료는 정부에서 정한 임대료 산정 기준을 토대로 반영 5km 이내, 준공 10년 이내 아파트의 임대료의 평균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59㎡는 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 43만원, 72㎡ 보증금 6000만원에 월 임대료 48만원, 84㎡는 보증금 6500만원에 월 임대료 55만원으로 결정됐다. 인천 남구 주요 아파트들의 월 임대료가 50만~100만원 선으로 이보다 낮게 책정됐다.


임대료 상승률도 정부가 정한 기준보다도 낮은 3%를 적용한다. 표준 보증금 5000만원, 월임대료 43만원인 전용면적 59㎡ 기준으로 임대료를 연 3% 인상 시 8년 동안 보증금은 970만원, 월세는 8만3000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중형 자동차를 리스 해도 월 40만~50만원 비용이 소요되고 전용면적 30㎡ 수준의 소형오피스텔도 월 임대료가 70만~80만원 수준이다"라며 "대단지와 브랜드, 상품성까지 갖춘 아파트를 월 임대료 40만~50만원 수준에서 8년까지 연 3% 인상률로 거주할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고정적인 임대료가 부담스러운 수요자들에게는 월 임대료를 더 낮출 수 있는 '전환보증금 제도' 도입도 추진 중이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보증금 6500만원에서 최대 7000만원까지 증액 해 보증금을 1억3500만원까지 높일 수 있다. 전환율 3%를 적용하면 월 임대료는 기존 55만원에서 37만5000만원으로 낮아진다.


e편한세상 도화는 국민주택기금과 인천도시공사, 대림산업이 공동 출자하기 때문에 주택이 경매로 넘어갈 염려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또 뉴스테이는 청약통장 가입 유무, 소득수준, 주택소유 유무 등 어떠한 자격 제한이나 별도의 청약 신청금 없이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도화'의 성공적인 분양을 자신했다. 서 전무는 "e편한세상 도화를 알리기 위해 인천 지역주민 10만명을 직접 만나 상품과 사업지의 장점을 설명했다"며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높은 청약·계약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청은 다음달 4~5일 이틀 동안 e편한세상 분양홈페이지(http://www.daelim-apt.co.kr)에서 인터넷 접수를 받는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신청자는 견본주택을 방문하면 신청 접수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오는 28일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현장 인근인 인천 남구 도화동 73-3번지에 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8년 2월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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