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부가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 행정지원실장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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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25일 김정운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을 특조위 행정지원실장으로 파견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이는 특조위가 논란을 빚었던 행정지원실장 등 공무원 전원 파견을 정부에 요청함에 따른 조치다.
그간 특조위는 세월호 참사의 책임이 있는 해양수산부 등 공무원이 행정지원실장, 기획행정담당관, 조사1과장을 맡을 경우 진상 규명 의미가 퇴색할 수 있다고 반발해왔으나, 절차상 올해 예산 지급 등이 이뤄지지 않자 지난달 공무원 파견을 요청했다.
김 실장은 1962년생으로 부평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거쳐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 미주리주립대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을 시작해 대통령 비서실, 재정경제부 인력개발과장, 외교안보연구원, 외교통상부 주홍콩총영사관, 부산지발조달청장 등을 역임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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