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초기기업 전문투자회사 더벤처스가 맞춤형 보험 추천 서비스 ‘마이리얼플랜’에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이리얼플랜은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보험 상품을 스스로 찾고 선택하는 기존 방식과 다르게 역경매 방식을 적용한 맞춤형 보험 추천 서비스다. 고객이 간단한 보험 설계 요청서를 작성해 마이리얼플랜에 올려두면 요청서를 확인한 여러 설계사가 적합한 보험을 설계한다. 이후 마이리얼플랜의 자체 보험 분석 시스템을 통해 설계사가 제안한 보험 플랜 중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3개의 보험 플랜을 추천한다. 고객은 3개의 보험 플랜 중 가장 선호하는 것을 고르면 된다. 마이리얼플랜의 역경매 방식은 설계사간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고객은 저렴한 가격에 자신에게 딱 맞는 보험을 선택할 수 있다.
마이리얼플랜의 강점은 경제학박사와 금융공학 전문가, 계리사, 핀테크 전문가 등이 참여해 만든 자체 보험 분석 시스템에 있는데 정교한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보험을 추천한다. 특히 추천 보험에 대한 점수와 최종 코멘트를 함께 제공하여 고객의 합리적인 선택을 도와준다.
마이리얼플랜은 고객이 보험 플랜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기입 항목을 최소화했는데 고객은 요청서 작성에 1분 미만의 시간이 소요되고 민감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회원 가입 및 플랜 요청, 추천 보험 확인 등 모든 과정은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추천 보험 중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아도 별도의 페널티는 없다.
지난 1월 서비스 출시 이후 6개월만에 누적 플랜 요청 1200건을 달성했고 약 50%의 낙찰률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250명 이상의 설계사가 마이리얼플랜에서 활동 중이다.
김창균 마이리얼플랜 대표는 “보험 계약은 여전히 지인 추천이나 직접 영업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고객과 설계사 모두에게 비효율적인 구조”라며 “마이리얼플랜을 통해 고객이 필요한 보험을 합리적인 가격에 가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설계사들도 효율적인 고객 유치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호창성 더벤처스 대표는 “마이리얼플랜은 역경매 방식과 핀테크를 활용해 보험시장의 정보비대칭을 획기적으로 해소한 서비스로 팀원 모두 금융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췄다”라며 “마이리얼플랜이 보험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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