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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크루즈 관계자, 제주에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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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세계 크루즈 관계자들이 아시아 크루즈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주에 집결한다.


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6~28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는 카니발, 로얄캐리비언, 코스타크루즈, 프린세스크루즈 등 9개 크루즈선사와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필리핀, 러시아, 이탈리아 등 9개국 크루즈관계자 1200여명이 참가한다.

앨런 버큘류 카니발 아시아 회장의 ‘아시아 크루즈관광과 공동번영’이라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아시아크루즈관광과 지역발전 연계전략, ▲동북아 평화크루즈 실현방안, ▲크루즈 융?복합 콘텐츠 도입방안, ▲한국 국적선사 육성방안, ▲세계크루즈선 건조 트렌드 등 5개 세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포럼에서 크루즈 전용부두 등 기반시설 확충과 기항지 특색 있는 관광프로그램개발, 국적선사 출범 등 우리의 크루즈산업 육성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 인천, 제주, 전남, 강원 기항지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지자체, 항만공사, 관광공사 등과 함께 입항계획 취소로 감소한 크루즈관광객 유치활동에도 전념하기로 했다.

이밖에 아시아크루즈관계자 회의, 외국선사와 여행사와의 간담회, 국내 크루즈승무원에 관심 있는 대학생 대상 취업특강 등도 진행된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으로 제주와 한국 기항지 방문에 불편이 많았지만 지난 7월 28일부로 한국정부가 메르스 종식을 선언했다”며 “크루즈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니 앞으로 더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해수부와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크루즈산업협회가 주관한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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