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중국 쇼크에 흔들리며 24일(현지시간)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2.21달러(5.5%) 떨어진 38.24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도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3.21달러(7.06%) 하락한 42.25달러를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지수가 8% 이상 폭락하며 전세계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지면서 원유시장에서도 매도 주문이 쏟아졌다.
중국의 경제 성장둔화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부진이 원유 공급 과잉 현상을 더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강해지면서 유가는 폭락세를 보였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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