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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北 도발 등 대외리스크 부각 '통화금융대책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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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은행이 24일 오전 8시 제2차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었다.


부총재 주재로 국제 담당 부총재보, 금융시장 담당 부총재보, 공보관, 국제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외자기획부장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대외 리스크가 크게 부각된 상황에서 남북한 긴장 관계 변화는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만큼 시장 안정화 노력이 긴요하다는 점을 이야기했다.


한은은 최근 대외리스크로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 ▲중국의 주가·환율 변동성 확대, ▲자원수출국을 중심으로 한 취약 신흥시장국의 경제?금융 불안 증대 등을 꼽았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와 협력하면서 비상점검체제를 계속 가동하여 남북한 관계 및 대외 리스크의 전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대응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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