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전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북미 판매 호조로 올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올 2분기 타이어 3사 중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중국산 반덤핑 관세 부과로 북미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매출과 판매 수량이 증가했고, 원재료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671억원, 5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9%, 14.1%씩 늘었다.
이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미 비중이 높고 중국 비중이 낮아 타사 대비 유리한 매출 구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558억원, 520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보다 4.6%, 4.8% 증가한 실적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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