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 재난취약가구 950가구 대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기초생활수급자 · 한부모 가정 등 생활안전에 소홀하기 쉬운 재난취약가구 950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전기 분야에 대해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과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각 동 주민센터가 취약계층에 대한 기초조사를 해 그 중 서비스가 꼭 필요한 950가구를 추천받아 가구별 가스·전기 설비에 대한 안전점검과 정비를 9월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서초구 안전도시과를 주축으로 서초구 자율방재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함께 안전복지컨설팅단을 구성, 가스누출 · 감전 · 화재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고 사고 발생 시 복구가 어려운 안전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점검을 한다.
노후되고 불량한 가스 · 전기 시설은 타이머콕크 · 누전차단기도 교체할 예정이다.
이들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안전관련 매뉴얼을 배부, 가스(전기)안전 사용법을 설명하는 등 재난예방과 생활안전에 도움을 주는 맞춤형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3년간 총 1692가구(전기 1085 · 가스 607)를 대상으로 가구별 안전점검 교육과 정비를 했고 올해는 사전 기초조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 발굴에 더욱 힘썼다.
서초구 관계자는“안전사고는 우리의 생활 곳곳에 숨어있다. 재난취약가구는 각종 안전사고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엄마의 마음으로 어려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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