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시설안전공단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는 오는 24일부터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에너지 소비가 많고 오래된 기존건축물을 에너지 비용이 절감되는 쾌적한 건물로 고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 창출과 일자리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201개의 그린리모델링 예비사업자를 선정하고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대출 알선 및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선정된 사업자들은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건축주의 위탁을 받아 ▲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 및 효율 개선 ▲ 그린리모델링 사업발굴, 기획, 타당성 분석, 설계?시공 및 사후관리 등에 관한 사업을 하게 된다.
지난해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도 이번에 다시 신규로 등록해야만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른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로 지정받을 수 있다.
사업자 접수는 2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며, 오는 28일 국토부는 LH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그린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자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으로 개선한 건물들은 사는 사람의 만족도 뿐 아니라 건물의 가치도 상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보다 많은 업체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로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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