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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에 주유소 기름값도 뚝뚝…7주 연속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543.8원
서울은 1635.1원…6월 넷째주 이후 계속 하락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제유가가 장중 40달러선이 무너지는 등 지속 하락추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유소 기름값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7주 연속 하락세로 당분간 계속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543.8원으로 전주 대비 8.7원 하락했다.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500원을 넘지 않는 주유소는 전주 대비 1002개 증가해 3305개를 기록했다. 전체 주유소의 27.6%를 차지한다. 경유 가격은 ℓ당 1306.1원으로 12.6원 하락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58.9원으로 가장 비쌌다. 가장 저렴한 알뜰-자영주유소(1507.5원)와는 51.4원 차이가 났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1635.1원)은 전국 평균 대비 91.3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1518.4원)와는 116.7원이나 차이가 났다.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ℓ당 17.5원 내린 1439.9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오일뱅크는 ℓ당 1474.8원으로 휘발유 공급가격이 가장 비쌌다. 가장 저렴한 SK에너지(1424.8원)와는 50원 차이가 났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주요국 증시 약세에 다른 세계 경기둔화 우려, 석유공급 과잉 우려, 미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5주 연속 하락했다"며 "국내유가도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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