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주식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기업 애플이 21일(현지시간) 약세장에 진입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전일 대비 6.12% 하락한 105.7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번 주에만 주가가 8.5% 하락했다.
애플은 지난 4월 찍은 사상최고치 134.54달러 대비 20% 넘게 하락하며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했다. 지난달 9일 고점 대비 10% 하락하며 조정장에 진입한지 한 달여 만이다. 애플 주가가 20% 이상 하락한 것은 2년 만에 처음이기도 하다.
애플이 중국 시장의 비중을 높여가고 있던 상황에서 중국의 불안한 경제 흐름이 애플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에 반영했다. 현재 애플 전체 매출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16%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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