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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6위 "5승 사냥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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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여자오픈 둘째날 3언더파, 하민송 깜짝선두, 조윤지 공동 2위

전인지, 6위 "5승 사냥 GO~" 전인지가 MBN여자오픈 둘째날 10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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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국내 넘버 1'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가 5승의 디딤돌을 놓았다.

21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골프장(파72ㆍ6672야드)에서 이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보그너MBN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둘째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쳤다. 이틀 연속 3타를 줄여 공동 6위(6언더파 138타)다. 하민송(19)이 2타 차 선두(9언더파 135타), 'BMW레이디스 챔프'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와 김지현(24ㆍCJ오쇼핑), 장수화(26ㆍ대방건설), 배선우(21ㆍ삼천리) 등이 공동 2위(7언더파 137타)에 있다.


첫날 아웃오브바운즈(OB)를 낸 뒤 더블보기를 적어냈던 9번홀(파4)에서 또 다시 무너질 뻔했다. 티 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카트 도로에 떨어지는 실수를 범했지만 공이 다시 페어웨이로 들어오는 행운이 따랐다. 전인지는 "오늘도 집중을 해서 잘 마무리했다"며 "누가 더 침착하냐에 따라 우승이 결정될 것 같다"고 했다.

프로 2년 차 하민송의 선전이 화제다. 버디만 6개를 쓸어 담는 무결점 플레이를 앞세워 생애 첫 우승을 향해 진군했다. "실수가 거의 없었다"고 활짝 웃었다. '삼다수 챔프' 이정은(27ㆍ교촌F&B)이 4타를 줄이며 공동 6위 그룹에 합류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3승 챔프' 이정민(23ㆍ비씨카드)은 1타가 부족해 공동 65위(이븐파 144타)에서 '컷 오프' 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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