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5년 상반기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잠정)'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천해양식어업, 연·근해어업, 내수면어업이 두루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상반기 어업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21일 통계청의 '2015년 상반기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올 상반기 어업생산량은 203만2000t으로 작년 상반기(181만7000t)보다 11.9%(21만5000t) 늘었다.
천해양식어업 생산량은 전년보다 17만5000t(16.5%), 연·근해어업은 5만4000t(14.3%) 각각 증가했다. 내수면어업 생산량도 10.6%(1000t)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원양어업 생산량은 유일하게 전년 대비 3.9%(1만5000t)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원양어업은 황다랑어, 남극크릴 등의 생산량 감소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체 어업생산량(203만2000t)에서 원양어업(35만5000t)을 제외한 국내 생산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은 전남(58.7%)이었다. 이어 경남(18.0%), 부산(9.8%), 충남(3.3%), 경북(3.0%), 제주(1.9%), 전북(1.4%) 등의 순이었다.
상반기 어업생산금액은 3조3737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404억원)보다 1.0%(334억원) 줄었다.
연·근해어업의 생산금액은 1조5470억원, 천해양식어업은 1조343억원, 원양어업은 5693억원, 내수면어업은 1895억원이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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