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분기 지역경제동향'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제주도 경제가 중국인 관광객 덕분에 올 2분기에도 호황을 나타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5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활동에 힘입어 대형소매점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제조업, 음식숙박업 등 호조로 고용 증가세도 4.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광공업생산은 3.9% 늘었다.
제주도는 지난 1분기에도 광공업생산(19.3% 증가), 대형소매점판매(18% 증가), 취업자 수(1.8% 증가)가 작년보다 모두 증가한 바 있다.
앞서 11일 나온 통계청 '2015년 2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제주도는 서비스업과 소매판매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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