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20일 북한군이 우리군의 대북확성기 시설을 향해 포탄을 발사한 데 대해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자 침략행위"라며 강력 대응을 촉구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지뢰도발로 우리병사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힌데 이어 또다시 포탄까지 발사한 것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자 침략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군은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군과 정부는 연천군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 받지 않도록 주민대피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오후 3시52분경 경기도 연천군 중면지역에서 우리군의 대포병레이더가 북한의 로켓으로 추정되는 탄도궤적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지역으로 155mm 포탄 수십여발을 대응사격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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