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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 다시 급락…상하이 3700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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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20일 다시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2% 급락한 3664.29로 거래를 마쳤다. 장 후반 꾸준히 낙폭을 확대해 사실상 저가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전일 대비 3.00% 급락한 2155.49로 마감됐다.

인민은행이 위안화 평가절하를 중단하고 대규모 위안화 유동성 공급에 나서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입찰을 통해 지난 18일과 마찬가지로 1200억위안의 유동성을 추가 공급했다. 인민은행이 역RP를 통해 이번주 공급한 순유동성 규모는 1500억위안으로 지난주 50억위안에 비해 큰폭 증가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난주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와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6년만의 최저치로 추락하면서 페트로차이나가 4.36% 하락했다.


대형 은행주도 일제히 하락해 공상은행이 0.44%, 건설은행이 1.23% 빠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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