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군서 접수…롯데마트 광주월드컵점서 판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전남농업6차산업화지원센터와 함께 ?차산업화 판매플랫폼 구축사업’으로 추석맞이 기획판매전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시군 농정부서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 기관이 올 상반기부터 ㈜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본부와 6차산업화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한 데 따른 것이다. 롯데마트 광주월드컵점은 전국 매장 중 매출규모 약 12위로 호남권을 대표하는 할인매장이다.
행사는 롯데마트월드컵점 시기별 매출추이를 분석해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1차는 9월 9일부터 17일까지 친환경농산물 등을 가공한 추석 선물세트 위주로, 2차는 18일부터 26일까지 제수식품과 과일, 나물류 등 신선식품 위주로 구성할 계획이다.
운영 규모는 10개 부스(5×M)이고, 참가 대상 품목은 6차산업경영체 등에서 생산한 전남의 친환경농산물과 이를 가공한 한과류, 떡류, 주류 등 우수 가공식품이다. 접수된 제품에 대해서는 롯데마트 바이어 등과 협의해 최고의 제품을 선발해 소비자들에게 내놓을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행사가 단순히 직거래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행사 결과 매출이 높은 상품은 바로 롯데마트 매장으로 입점토록 연계할 방침이다.
박경곤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행사는 전남산 좋은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가공제품이 명절 고마운 분들에게 뜻 깊은 선물로 사용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남의 6차산업화 우수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 체험·관광 등 3차 산업으로 연결되도록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6차산업이란 1차 농산물과 2차(제조·가공), 3차(체험·관광·유통 등)를 같이 추진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14년부터 도입한 정책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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