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급락을 거듭하던 코스피가 1910선마저 내줬다. 중국 증시 불안, 미국 금리 인상 시기 등 대외 변수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외국인은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4.83포인트(1.28%) 하락한 1914.55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1월19일(종가 1902.62) 이후 가장 낮은 지수다. 이날 1929.43으로 전날보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낙폭을 점차 키우더니 1920선마저 붕괴됐다.
기관이 2896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를 버텨내지 못했다. 이날 기관은 2941억원 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380억원을 매도했다.
전기가스업(1.41%), 섬유의복(1.50%)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비금속광물이 6.56%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건설업과 기계가 각각 4.25%, 4.11% 내렸고 철강 금속, 의료정밀, 은행, 보험, 화학, 서비스업 등이 1~2%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전력과 제일모직이 각각 2.17%, 2.99% 올랐고 현대차(0.68%), SK하이닉스(0.15%), SK텔레콤(0.3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1.30%), 삼성생명(2.90%), 현대모비스(1.92%), 신한지주(1.18%), 아모레퍼시픽(1.73%), 삼성에스디에스(2.39%), 기아차(0.42%) 등이 하락 마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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