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코스피가 9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1930선마저 내줬다. 중국발 환율 쇼크에 미국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는 연일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77포인트(0.50%) 하락한 1929.6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929.43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점차 줄여 1930선을 회복했으나 개인 매도세에 밀려 1930선 아래로 밀리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억원, 3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개인은 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지수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의약품과,운수창고, 비금속, 광물, 의료정밀, 섬유의복, 종이목재, 음식료품 등이 1% 미만대 상승 중이고 전 업종이 하락 중이다. 통신업과 은행이 각각 1.57%, 1.16%로 하락폭이 가장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0.34%), SK하이닉스(1.06%) NAVER(1.34%) 등이 상승 중이고 삼성전자(0.69%), 한국전력(0.40%), 삼성생명(0.48%), SK텔레콤(1.56%), 현대모비스(1.20%), 신한지주(0.59%) 등은 하락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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