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동빈 회장 귀국, 아버지·형과 언제 만날까(종합2보)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신동빈 회장 귀국, 아버지·형과 언제 만날까(종합2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AD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20일 귀국…"부친, 형과 대화하겠다" 발언
신격호-신동주-신동빈 3부자간 3자대면 주목…반 롯데 정서 확산에 화해 시도 이뤄질수도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황준호 기자]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승리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일 귀국했다. 신 회장의 귀국은 지난 13일 출국한 이후 8일 만이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12시(현지시간)께 하네다~김포 항공편에 탑승해 같은 날 오후 2시28분께 한국에 도착했다.

검은 양복 차림에 수행원들과 함께 귀국한 신 회장은 이날 귀국길에 기자와 만나 부친과 바로 만날 의사가 있냐고 묻자 "네"라고 답변했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3일 일본에서 귀국한 직후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롯데호텔 34층으로 바로 이동한 바 있다.


경영과 가족일은 분리하겠다고 했는데 가족 일은 어떻게 하실 것이냐는 질문에 "대화해야죠"라고 짧게 말했다.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도 대화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그는 이어 형과 일본에서 만났냐는 질문에 "주총 때 보기는 했지만 대화는 못했다"고도 했다.


신 회장이 가족과 대화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신격호-동주-동빈 3부자간 삼자대면이 이뤄질 지 관심이 주목된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가 열린 다음날인 18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자신에게 의결권을 위임한 신 총괄회장은 전날 주총에서 회사 측(신동빈 측)이 제안한 의안 2건에 모두 찬성하지 않았다면서도 "교섭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면서 "(신 회장과) 싸우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고 화해의 여지를 남긴 바 있다.


한편 신 회장은 17일 일본 도쿄 시내 제국호텔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참석차 지난 13일 일본으로 출국했었다.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장에서 주주들은 한 목소리로 "신동빈 중심의 안정 경영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주총에서 신 회장 측이 제시한 기업 경영지도체제(지배구조 관련)와 사회규범 준수(사외이사 선임) 안건 역시 과반수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은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의 실질적인 '원톱'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