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민간기업(LG하우시스)ㆍ사회적기업(해비타트)ㆍ대학생 봉사단과 공동으로 거버넌스형 사회공헌을 시작한다.
경기도시공사는 20일 수원 권선구 공사 6층 강당에서 'LG하우시스와 사회공헌활동 업무제휴협약' 및 경기도 내 대학생 30명으로 구성된 '경기도시공사 G-UM(지음) 봉사단 2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시공사는 노인ㆍ장애인 복지시설 리모델링 사업인 'G-UM(지음)' 및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사업인 '꿈꾸는 공부방' 등에 기금 후원 및 사업관리를 하게 된다. LG하우시스는 공사 자재 등을 제공한다.
최근 경기도시공사는 경기도 남양주 소재 노인복지시설 '안나의 집'(지음 2호점)에 내ㆍ외부 단열 공사와 휴게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또 이달 말에는 직원들과 대학생들이 도색공사, 벽화그리기 등을 함께 한다.
또 3호점으로 안산시 단원구 소재의 장애인시설인 '만나복지원'을 선정하고, 10월 중 재능기부를 포함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조우현 경기도시공사 고객지원처장은 "공사는 앞으로 도내 열악한 주거ㆍ교육 환경 개선 등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선발된 2기 지음봉사단은 위촉장 수여와 함께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봉사 교육을 받았다.
'G-UM(지음) 리모델링 봉사활동'은 2013년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도내 낙후된 노인복지시설을 리모델링해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임직원들과 대학생들의 건축 관련 재능을 기부하는 활동이다.
지난해 최초로 1기 봉사단이 선발돼 남양주 소재의 지음 1호점인 '사랑의 쉼터'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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