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의 평가 후 '하위 20% 공천배제안'이 20일 열린 당무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당무위에선 ▲본부장제 도입에 따른 당규개정의 건 ▲당무감사원 설치에 대한 당규개정의 건 ▲당원소환제 도입에 따른 당규개정의 건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규정 제정의 건 등 4건이 상정돼 의결됐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통과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의 당규 사항 관련 (당내 의원들의) 여러 가지 질문들이 있으셨다"면서 "그에 따른 적절한 답변들이 있으면서 조금 시간 걸렸지만 모두 해소되어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늘 당규는 선출직공직자 평가와 관련한 일반적 규정들 이었고, 그것을 실제로 집행하고 평가를 실시할 때 필요한 사안들과 관련된 질문들이 대부분이었다"며 "앞으로 시행세칙이라든가 실제 내부 규정을 만들 때 의견을 수렴해서 반영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평가위의 구성이 100% 외부인사로 이뤄지는 혁신안의 개정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으로선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 사안에 대한 질문도 있으셨다"면서 "당에 대해 국민과 당원이 바라보는 부분이 계파적 갈등에 대해 외면상이 있다. 그러한 것을 해소하는데 외부인 전원으로 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씀 드렸고 그것이 이해됐다"고 설명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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