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 “2015년, 경영혁신으로 종합식품기업의 초석 마련”
이금기 회장, 20일 창립기념사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 다짐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은 20일 "2018년 매출 3000억원 달성과 인류 건강에 기여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일동후디스는 이날 '창립 45주년, 제2의 창업' 선언 20주년을 맞이해 서울 광진구 구의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일동후디스는 올해도 경영혁신을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해 왔고,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기업의 혁신적 변화를 통해 일동후디스와 임직원 모두가 발전하고, 종합식품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하자”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2015년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등으로 시장 환경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 2012년 출시했던 그릭요거트 ‘후디스 그릭’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지난 6월 출시한 300ml 대용량 컵커피 ‘앤업카페300’을 필두로 향후 출시예정인 건강커피까지 올 한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기세를 몰아 2018년 매출 3000억원 달성과 인류건강에 기여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일동후디스는 1970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이유식 ‘아기밀’을 비롯해 국내 최초 초유성분 함유 분유 ‘트루맘’, 국내 최초 ‘산양분유’ 출시 등으로 대한민국 프리미엄 유아식 시장을 선도해 왔다. 유아식 이외에도 초유우유, 그릭요거트 등 유제품, 건강식품, 실버식품 등 수백억 원의 대형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올해 대대적인 경영혁신과 기업 및 내부 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마케팅, 생산부문을 강화하고, 유통조직의 확대개편을 통해 기업의 외형 성장에 필요한 기틀을 다지고 내부조직 분위기를 쇄신했다. 또한 전 임직원들에게 구성원들의 지식생산성 향상, 신 성장동력 집중발굴 등을 실천과제로 제시하고 적극적 동참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일동제약의 명예회장으로서 1996년부터 지금까지 일동후디스를 이끌어 오며 제약, 식품 분야에서 오로지 국민 건강만을 생각하며 제품을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 유아식은 물론 유제품, 건기식, 실버식 등의 분야에서도 대한민국 식품업계에 큰 획을 긋는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우뚝 서자”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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