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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텐진 사고 현장, 치명적인 독성가스 검출…'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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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텐진 사고 현장, 치명적인 독성가스 검출…'충격' 중국 텐진항. 사진=SBS 뉴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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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 텐진항 폭발사고 현장에서 치명적인 독성가스가 검출됐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베이징소방총대는 지난 16일 현장 조사에서 측정가능한 최고 수준의 유독성 기체가 검측됐다고 공개했다.


특히 반경 500m이내는 차량 접근이 어려워 산소공급기 등 장비를 갖추고 도보로 진입하는 과정에서도 측정기에서 계속 경고음이 나왔다고 베이징 소방총대 관계자는 전했다.

또 톈진에 18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의 기화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시안화나트륨은 7방울만으로 70㎏의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고 작은 공기방울 상태로 바람을 타고 공기 중에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안화나트륨이 강으로 흘러들어간다면 하류에서 최대 5㎞까지도 확산될 수 있다.


베이징화공대학 국가신(新)위험화학품 평가·사고감정실험실의 먼바오(門寶) 박사는 "시안화나트륨의 독성이 강해 피부 접촉만으로도 상처를 입을 수 있고 흡입하거나 잘못 먹게되면 몇 ㎎만으로도 죽음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먼 박사는 또 폭발지점 반경 100m 이내의 지역에서 이뤄진 공기 측정에서 신경성 독가스도 검출됐다면서 다양한 위험 화학품이 폭발과정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유독성 기체를 방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신경성 독가스는 흡입하면 호흡기, 심장 기능정지로 죽음에 이를 수 있다며 사고현장의 위험 화학품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뉴웨광(牛躍光) 톈진시 공안소방국 부국장은 현장에 "40종류의 위험 화학품이 보관돼 있다"면서 "현재 파악하고 있는 바로는 폭약의 일종인 질산암모늄, 질산칼륨 등이 2000t을 넘어서는 물량이 보관돼 있다"고 말했다.


관련 전문가들은 사고발생 2주간은 외부활동을 자제해야하며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조언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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