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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텐진항 사고 계기 주요 항만·공단 특별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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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6일 관계부처 합동...부산, 울산, 여수 등 대규모 항만과 유해물질취급사업장 중심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를 계기로 국내 유사 사고예방을 위해 18일부터 26일까지 관계 부처 합동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긴급점검은 대규모 유해화학물질 저장소가 있는 11개 항만(대규모 화학물질의 하역시설과 저장소)과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6개소)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부산, 울산, 여수 등 대규모 항만을 우선으로 실시한다.

안전처는 이성호 차관이 이날 직접 부산항에 내려가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는 등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환경부, 고용부, 산업부, 해수부, 시·도소방본부 등이 함께 참여해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저장, 유통, 출입관리 등 안전관리 실태와 사고시 안전관리 체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안전처는 또 오는 20일 이성호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안전정책조정실무회의를 열어 각 기관별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한다.


이성호 차관은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와 같은 사고가 우리나라에는 일어나지 않도록 이번 점검을 통해 최대한 문제점을 발굴 개선하겠다”며 “관계부처와 유해물질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해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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