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배럴당 75센트(1.8%) 오른 42.62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주택 지표 호조가 유가 상승에 기여했다.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 주택착공 건수가 120만600 건을 기록, 2007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투자자들이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매수를 늘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국제원유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ICE 유럽 선물시장에서 16센트(0.33%) 하락한 배럴당 48.5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주요 원유 소비국이 중국의 증시 하락과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