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18일 ‘대전 산업단지 재생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시는 장기간 숙원사업으로 이어져 온 재생사업의 실현으로 지역경제의 ‘제2의 부흥’을 꾀할 계획이다.
산업단지는 지난 1970년대 조성돼 최근까지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 발전에도 일조해 왔다. 그러나 관련 시설 등이 점차 노후화 되면서 시설 개선 및 첨단산업단지로의 재정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 지역 내 숙원사업으로 남겨져 왔다.
이에 시는 오는 2020년까지 국비와 시비(442억원)를 포함한 총 4472억원을 투입, 대화동 1·2산단 등지에 230만6000㎡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를 새롭게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의 부흥과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권선택 시장은 “재생사업은 쇠퇴해 가는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의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하는 ‘보고’로 자리매김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이 사업을 계기로 지역경제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 2020년까지 10개의 신규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해 대전 경제의 골격을 키워 나가겠다”며 “대전 산단 재생과 신규 산단 조성을 통해 민선6기 경제발전계획인 ‘행복경제 1·2·3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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