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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인도서 스마트폰 대량 생산 나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PC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중국 레노버가 인도에서 스마트폰 대량 생산에 나선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레노버는 "제조업체 플렉스(Flex)를 통해 인도에서 스마트폰 생산에 나설 것"이라면서 "인도 타밀나두주(州) 첸나이 인근 플렉스 공장에서 처음으로 레노버와 모토로라 브랜드의 스마트폰이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인도 공장에서 두 브랜드의 스마트폰 연간 생산량은 600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인도 공장에서 생산된 스마트폰은 주로 인도시장을 타깃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노버는 다만 인도 시장만을 위한 디자인을 적용하거나 제품 개발에 나서는 계획은 아직 세우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올해부터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회사들과 손잡고 인도 생산을 시작하고 있는 대만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을 통한 생산은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PC 분야에서 여전히 점유율 기준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지만 위축되고 있는 PC 시장의 의존도를 낮추고 스마트폰 생산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세로 돌아선 중국 대신 폭발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인도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인터넷 보급률은 6년 전 중국과 비슷하지만 스마트폰 보급률은 불과 4년 늦은 수준에 불과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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