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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도시 주택가격 안정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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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개 대도시 중 31개 도시서 7월 신규주택 가격 전월比 상승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70개 대도시 중 31개 도시의 7월 주택 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6월 27개보다 숫자가 증가한 것이다.


베이징의 7월 신규 주택가격은 전월대비 1.1% 상승했다. 상하이는 1.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택 가격이 하락한 도시 숫자는 6월 34개에서 7월 29개로 줄었다. 나머지 10개 도시는 보합을 나타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하와 당국의 부동산 규제 철폐가 시장 안정에 효과를 내고 있다는 기대감이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노무라 홀딩스의 제프리 가오 애널리스트는 "올해 초부터 주택 경기가 시장 예상을 웃돌고 있다"며 "대부분 부동산업체들의 매매 계약 실적도 올해 연간 목표를 상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년동월대비는 대부분 도시의 주택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0개 대도시 중 67개 도시의 주택 가격이 하락했다. 하지만 이 숫자도 6월 68개에서 소폭 줄었다. 대신 주택 가격이 상승한 도시 숫자가 2곳에서 3곳으로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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