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인큐베이팅 국가로 선정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씨티 모바일 챌린지’ 대회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지역에서 연다.
'씨티 모바일 챌린지;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와 함께 세계적인 핀테크 전문가 네트워크가 참여하는 차세대 디지털 활성화 이벤트이다. 주요 금융사, 기술 업체들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들(API)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개발자들이 씨티가 보유한 기술과 함께 혁신기술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아태 지역과 전 세계의 개발자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디지털뱅킹이나 핀테크에 관심이 많은 개인이나 단체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은 씨티 모바일 챌린지의 인큐베이션 국가로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우수한 솔루션은 추후 실제 구현까지도 가능케 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씨티가 디지털뱅킹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만큼 한국에 있는 핀테크 기업들도 이 프로그램에 도전해 글로벌 기업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참여해 다른 나라와관련 기업들의 개발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씨티 모바일 챌린지의 참가 등록은 8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인도 방갈로르, 홍콩, 싱가포르,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자신들의 솔루션을 발표할 수 있다.
결선 진출자들은 씨티가 지원하는 10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씨티 모바일 챌린지가 지원하는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멘토링과 사무실 투자비를 지원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경쟁하게 된다. 한국씨티은행은 10월 초 피치 데이를 통해 결선 진출자들을 뽑는다.
씨티는 앞선 세 번의 프로그램을 통해 씨티는 100여개 국가로부터 2000개에 가까운 지원서를 받았다. 호르헤 루이스 씨티은행 디지털 활성화 글로벌 프로그램 책임자는 “아시아에서의 모바일 챌린지는 씨티가 기술을 통해 확장되고 있는 금융의 영역에 새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itimobilechallenge.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소셜 미디어(#CitiMobileChallenge)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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