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항공과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은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하늘길 제주항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항공은 최규남 대표이사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강선혜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을 통해 이주배경청소년 20명의 진로교육과 직업훈련을 지원한다.
특히 이주배경청소년들의 직업생활 적응과 사회정착을 위한 한국어교육, 진로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제공 및 상담을 지원한다. 이를 위한 훈련비용 및 장학금 등도 제공한다. 이주배경청소년들은 각종 자격증 취득과 사회적 기업 취업 연계 등의 구체적인 지원받는다.
이주배경청소년은 다문화청소년, 외국인근로자가정 자녀, 중도입국청소년, 탈북청소년 등을 지칭한다. 2014년 기준으로 20여만 명이 한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주배경청소년들의 사회관계망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직업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심리 정서 안정 및 한국사회 적응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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