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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뚜껑여니, 상폐위기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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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에스·코데즈컴바인·지티앤티…리홈쿠첸·삼부토건 등은 새 관리종목에

실적 뚜껑여니, 상폐위기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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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상반기 실적 공시가 마무리되면서 관리종목, 상장폐지 지정 종목이 속출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아이디에스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자본잠식률 50% 이상,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으로 관리종목 지정 후 최근 반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이 나와서다.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대규모 영업손실과 당반기 순손실 발생으로 계속기업 존속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의견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아이디에스는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에는 이의신청 만료일 경과 후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의신청이 있는 경우 이를 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하고, 심의일부터 3일 이내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기존 관리종목이었던 코데즈컴바인과 지티앤티(GT&T)는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상장폐지 우려 사유가 발생했다. 이들은 반기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날부터 10일이내인 오는 27일 반기보고서(감사보고서 포함)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반기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부적정, 의견거절 또는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인 경우, 반기말 현재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인 경우에는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된 종목들도 있다. 리홈쿠첸, 삼부토건, 지엠피, 현진소재 등이다. 리홈쿠첸은 이번 반기보고서에서 자본잠식률 50% 이상,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등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다.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삼부토건은 반기검토의견 의견거절 때문에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지엠피와 현진소재는 기한 내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관리종목이 됐다.


케이엘티, 파캔오피씨(파캔OPC), 코아로직 등은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추가됐다. 케이엘티는 이번에 감사인이 매출의 발생사실, 매출채권 등의 평가, 종속기업에 대한 신뢰성 있는 재무제표 등 검토절차에 필요한 자료를 입수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반기 검토(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았다. 이밖에 케이엘티는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 등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상태다.


파캔오피씨는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추가됐다. 이외에 최근3사업연도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 등이 지정 사유다. 코아로직은 자본잠식률 50% 이상, 반기 검토(감사)의견 의견거절,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등 관리종목 사유가 추가로 발생했다. 회생절차 개시신청은 기존 관리종목 지정 사유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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