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證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KB투자증권은 18일 대한해운의 올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것은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의 불규칙성 때문으로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해운의 2분기 별도 매출은 1274억원, 영업이익은 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14.4% 감소했다"며 "분기별로 불규칙하게 매출 편차가 발생하는 LNG선 매출의 특성이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어 "탱커 부문의 마진 하락도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이 됐다"며 "2분기 탱커 부문 매출은 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지만 매출총이익률은 13.2%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해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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