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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中 위안화 절하, 금융·외환시장에 부정적 영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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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중국의 위안화 절하와 관련,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과 아시아 등 신흥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부정적 영향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17일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중국 위안화 절하·증시 불안 등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대외 리스크 관리 중요성이 대두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제반 리스크 요인들의 동시 발생 등 모든 가능성을 점검하고 시나리오별 대책을 정교하게 마련함으로써 시장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중국 위안화 절하에 따른 긍정적·부정적 효과를 균형 있게 감안하고 이러한 정부의 인식을 시장에 명확히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최 부총리는 "중장기적으로는 이번 조치로 중국의 수출과 실물경기가 개선될 경우 우리 수출 등에 긍정적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9월 국회에 대해 최 부총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핵심 법안들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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