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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단체협의회,주먹밥 먹으며 자유·평화 소중함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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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단체협의회,주먹밥 먹으며 자유·평화 소중함 되새겨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양희)는 17일부터 4일간 실시되는 2015년 을지훈련기간 중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17일 담양 죽녹원 앞에서 ‘주먹밥?보리개떡 시식 체험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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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 맞춰 17일 담양서 시식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양희)는 17일부터 4일간 실시되는 2015년 을지훈련기간 중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17일 담양 죽녹원 앞에서 ‘주먹밥·보리개떡 시식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부인인 김숙희 여사와 이개호 국회의원 부인 오명숙 여사, 김왕복 전남도립대 총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했다.


담양 죽녹원 앞 분수대 행사장에서는 주민, 여성단체 등 1천여 명이 주먹밥 체험을 했다.

주먹밥 시식행사는 전후 세대들이 6·25전쟁 당시 피난식량이었던 주먹밥과 보리개떡 시식을 통해 당시 어려웠던 상황을 되새기고, 국가 안보를 위해 실시되는 을지연습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식체험을 한 노년층들은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의 주먹밥은 살기위한 처절한 몸부림이었지만 지금은 추억으로 남아있다”며 그때를 회상해보기도 했다.


김양희 회장은 "6·25전쟁의 참상에 흉년까지 겹쳐 어렵게 지냈던 당시 사회상 재현을 통해 민족사적 의미를 올바로 전달하고, 도민과 어린이들이 전쟁 당시의 상황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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