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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충무훈련 현장서 주먹밥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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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충무훈련 현장서 주먹밥 체험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15일 이낙연 도지사의 부인인 김숙희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충무훈련 현장에서 ‘주먹밥과 보리개떡 시식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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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전쟁 피난식량 체험 통해 평화·국가 안보 중요성 되새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15일 이낙연 도지사의 부인인 김숙희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충무훈련 현장에서 ‘주먹밥과 보리개떡 시식회’를 가졌다.


시식회가 열린 곳은 테러 대비 유류저장시설 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한 한국석유공사 곡성지사다.

이번 행사는 충무훈련 참가자들에게 6·25 전쟁 당시 피난식량이었던 보리개떡과 주먹밥 체험을 하도록 함으로써 평화와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시식회에 참석한 김숙희 여사는 “풍요와 번영을 누리고 있는 전후의 젊은이들이 조부모 세대의 힘들고 배고픈 시절을 잊지 않고 새길 수 있는 귀중한 체험행사였다”고 말했다.


황순요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힘들고 배고픈 시절 국민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주먹밥은 그 시절 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의 식량이었다”며 “후세들에게 다시는 이 땅에서 전쟁의 아픔을 겪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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